케리 미 국무장관, “시리아 대통령 반드시 퇴진해야”

영국을 방문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필립 하몬드 영국외무장관과 동석한 가운데 시리아 문제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반드시 물러나야 하며, 단 그 시기는 협상을 통해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을 방문중인 케리 미 국무장관은 필립 하몬드 영국 외무장관과의 회담에 이어 러시아와 이란 정부에 아사드 대통령이 협상에 나서도록 설득하는 등 두 나라가 갖고 있는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19일, 이슬람 반군들이 북서부 이드리브 지방에서 정부군 56명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정부군들은 아부 두후르 군용 비행장에서 처형 형식으로 사살됐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사건은 이번 주 초에 일어났지만 확인하는데 며칠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