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27일 동예루살렘에 있는 알아크사 사원 부지에서 충돌했습니다.
이슬람교도의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이드 알아드하' 마지막 날 벌어진 이번 충돌은 이스라엘 관리들이 알아크사 사원 부지에 진입하면서 촉발됐습니다.
복면을 한 팔레스타인 청년들은 이에 항의해 이스라엘 경찰을 향해 돌과 화염 물질을 던졌고 경찰은 섬광 수류탄과 고무탄을 발사했습니다.
충돌에 따른 사상자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템플 마운트는 유대교의 최대 성지이자 이슬람의 3대 성지 가운데 하나인 알아크사 사원이 자리 잡고 있어 양측이 언제든 충돌할 가능성이 큰 곳으로 꼽힙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