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내년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민주당 예비후보들의 첫 TV토론회가 오늘(13일) 미 서부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됩니다.
오늘 TV토론회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비롯해 5명의 후보들이 출연해 자신들의 정책을 홍보하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전 장관은 40%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버니 샌더스 버몬트 주 상원의원이 25%의 지지율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반면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와 짐 웹 전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 그리고 링컨 채피 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는 1% 수준의 저조한 지지율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부통령은 출마 여부를 여전히 고심 중인 가운데 이번 토론회에는 참석하지 않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의 경우 현재 17%의 지지율을 얻고 있으며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원들 가운데 48%는 그의 출마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