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축구팀 주장 등 5명, 승부 조작 혐의로 체포

지난 3월 사가르 타파 네팔 축구팀 주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네팔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과 선수 등 5명이 승부를 조작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축구팀을 상대로 각각 벌인 경기에서 도박사들과 짜고 일부러 패하는 방식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입니다.

네팔 축구계는 앞서 축구연맹 간부의 금품 비리 혐의도 포착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윤리위원회는 지난해 가네쉬 타파 네팔 축구연맹 회장에 대한 비리 조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타파 회장은 아시아축구연맹 부회장 재임 시절 재정상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