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스라엘인들에 대한 팔레스타인 인들의 칼부림 공격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에서 대규모 반 이스라엘 시위가 열렸습니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시위대에 최루탄을 발사하며 해산을 시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 당국은 요르단강 서안 헤브론 지역에서 한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 정착민을 칼로 공격하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이스라엘 남성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또 한 팔레스타인 여성도 이스라엘 여성 경찰을 칼로 공격하려다 총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최근의 폭력사태는 한달 전 예루살렘에 있는 알 아크사 사원을 둘러싼 갈등으로 촉발됐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알 아크사 사원 단지를 뺏으려고 한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한 팔레스타인 남성은 알 아크사 사원에 대한 이스라엘 행동에 대한 칼부림 공격은 자연스러운 대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은 이 지역에 대한 현 지위를 바꾸려는 어떠한 시도로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수백 명의 경찰과 군인을 현지에 파병했지만 폭력을 진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 가자 지구에 대한 점령을 중단할 때까지 소요사태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