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를 순방중인 아베 신조 총리는 23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에따르면 두 정상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천연가스 개발과 화력발전소 건설 등 총180억 달러 규모의 경제협력에 합의했습니다.
또 두 정상은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와 관련 유엔 안보리 준수와 도발 자제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회담 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은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제 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중앙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시키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본 총리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저장량을 자랑하지만 최근 천연가스 가격 하락으로 고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