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미 국무”이-요르단 예루살렘 성지 긴장 줄이기로 합의“

요르단을 방문중인 케리 미 국무장관이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예루살렘 성지를 둘러싼 양국간의 긴장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요르단 수도 암만을 방문중인 케리 미 국무장관은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마후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과 회동한 데 이어 이스라엘과 요르단이 예루살렘 성지를 24시간 비디오로 감시하는 등 이 지역의 긴장완화에 필요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몇 주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폭력사태가 고조되면서 이스라엘인 적어도 10명이 사망하고 5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24일에는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 지역 사이 검문소에서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 경찰에 의해 살해됐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 남성이 검문소 보안요원을 칼로 공격하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