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대통령, 쿠르드 반군 척결 의지 재확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자료사진)

터키 조기 총선거에서 승리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쿠르드 반군 소탕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4일, 터키 정부는 불법 단체인 쿠르드노동자당 (PKK) 반군들을 소탕할 때까지 전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터키 군 전투기들은 최근 쿠르드 족 거주지인 터키 남동부와 이라크 북부 지역에 잇달아 공습을 가했습니다.

쿠르드노동자당은 지난 7월 수니파 무장세력 ISIL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이라크 북부의 훈련기지가 터키 군의 공습을 받자 양측간 체결한 3년간 휴전협정의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이처럼 양측간 충돌이 격화되면서 최근 수개월 새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