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국가 요르단의 국제경찰훈련소에서 총격으로 미국인 훈련 교관 등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진상 파악에 나섰습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사건으로 미국인 훈련 교관 2 명이 숨지고 또 다른 미국인 2 명이 다쳤다며 아직 범행 동기를 추정하기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요르단 정부는 이번 사건으로 요르단인 2 명과 남아프리카 훈련 교관 1 명도 숨졌으며 사살된 총격범과 함께 전체 사망자는 적어도 6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총격범이 요르단 경찰관인 28살의 안와르 아부 자이드 경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요르단 정부의 협조로 지난 2003년부터 수도 암만 인근 무와케르 지역에서 중동 지역 경찰후보생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국제경찰훈련소를 운영해 왔습니다.
이 훈련소에서는 주로 팔레스타인 보안군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보안 관련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