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의 차기 대통령 후보 가운데 한 명인 베노니 우레이가 미국의 제재 해제에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찰스 테일러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의 측근이었던 우레이 후보는 테일러 측 반군에 무기 조달 역할을 맡고 테일러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 온 혐의 등으로 지난 2000년 유엔으로부터 제재를 받았으며 미국도 2003년부터 그를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앞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주 라이베리아에 대한 제재를 일부 해제하면서 라이베리아가 민주주의 신장과 정치, 행정, 경제 제도 발전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우레이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이 제재를 해제한 것은 라이베리아와 라이베리아 국민들이 발전을 이루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