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 (20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 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에 도착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을 강조하고 갈수록 강화되는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정상회의에는 아세안 10개 회원국을 비롯해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일본, 한국 등 8개 비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합니다. 이들 정상들 대부분은 이번 주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도 참석했습니다.
한편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수도 콸라룸푸르는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의 여파로 보안검색이 크게 강화됐다고 말레이시아 당국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