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에 오늘 (18일) 또 다시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한 적색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중국 기상당국은 내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오염성 도시안개, 스모그 현상이 심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 기간 베이징 시내의 대기 중 오염 농도는 안전기준치의 20 배가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적색경보가 발령되면 학교와 일부 공장이 문을 닫습니다. 또 모든 민간 차량의 절반은 운행할 수 없으며 야외 건설작업도 모두 중단됩니다.
베이징에는 앞서 이달 초 처음으로 적색경보가 발령됐었습니다.
중국은 석탄을 사용하는 수많은 공장 등으로 인해 세계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많은 나라 가운데 한 곳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