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워볼 복권 당첨금 4억 5천 만 달러로 높아져

미국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 신문 가판대에서 한 여성이 파워볼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

미국의 파워볼 복권 당첨금이 4억 5천 만 달러로 치솟으면서 많은 미국 시민들이 복권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미 언론들은 미국 시각으로 6일 열릴 추첨일에 당첨자가 나오면 역대 6위에 해당하는 상금을 받게 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6일에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9일 추첨일에는 상금 규모가 훨씬 더 커질 전망입니다.

파워볼 복권은 5개의 흰공과 보너스 붉은 공 1개 등 총 여섯 자리의 숫자를 모두 맞추면 당첨되는 복권으로 미국 내 44개 주와 워싱턴 DC 등 3개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인민생활공채나 체육추첨에 비견될 수 있는 파워볼 복권의 1장 당 가격은 2달러입니다.

하지만 이번 복권에 당첨될 확률은 2억 9천 220만 분의 1로 벼락을 맞을 확률인 96만 분의 1 보다 훨씬 낮습니다.

미국 복권 역사상 최대의 당첨금은 지난 2012년 메가밀리언 복권에서 나온 6억 5천 6백 만 달러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