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교부는 7일 런던주재 북한대사를 불러 북한의 제4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영국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휴고 스와이어 부장관이 핵실험 보도 이후 현학봉 북한대사를 외교부로 불렀다고 밝혔습니다.
스와이어 부장관은 현 대사를 면담한 뒤, 영국은 북한 핵실험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현 대사를 외교부로 불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실험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영국은 북한 정권에 추가로 엄중한 조치를 부과하겠다는 유엔의 의지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스와이어 부장관은 또 북한 정권이 자국민의 최선의 이익에 따라 행동하고 진정으로 그들에게 혜택이 되는 길을 선택할 것을 촉구하면서, 북한 정권은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