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9일부터 2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이란 등 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섭니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살만 사우디 국왕과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초청으로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이번 방문을 통해 3개국 정상들과 각각 회담을 갖고 원유 등 에너지 협력 방안을 비롯해 양자 관계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 주석의 이번 3개국 방문은 또 사우디와 이란이 국교단절까지 선언하는 등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됩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양국간 갈등을 완화하는 중재자 역할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