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금융자산관리사 김기숙 (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한국 정착 9년차. 금융자산관리사로 일하고 있는 탈북자 김기숙 씨의 첫번째 이야기. 양강도 혜산이 고향인 김기숙씨는 세살 아들을 무등 태운 남편과 함께 압록강을 건넜다. 몰래 숨어서 봤던 CDR 드라마와 라디오방송을 통해 한국사회를 동경하게 됐고, 자라나는 어린아들에게만은 넓은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서였다. 식당종업원에서 금융자산관리사가 되기 까지 김기숙 씨가 살아온 한국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