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열기 뉴햄프셔주로…9일 경선 앞두고 후보들 유세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2일 뉴햄프셔주 내슈어의 유세장에 도착했다. 뉴햄프셔주에서는 오는 9일 예비선거 형태의 경선을 치른다.

미국 대통령 선거 유세 현장이 2일 북동부 뉴햄프셔주로 옮겨갔습니다.

전날 대선 첫 관문인 아이오와 주 당원대회에서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공화당 후보 중 1위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민주당 후보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크루즈 후보는 아이오와의 기독교인들의 강력한 지지를 등에 업고 선거 운동을 벌여 설문조사 1위를 이어가던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이겼습니다.

뉴햄프셔주 당원대회는 다음 주 9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오와 주에 비해 뉴햄프셔주 유권자들은 종교적 성향을 덜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뉴햄프셔주의 설문조사에서 트럼프 후보가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또 민주당 후보 중에서는 버니 샌더스 후보가 클린턴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