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주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부지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소식 먼저 전해 드리고요. 이어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카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서 미 의회에 18억 달러 긴급 예산을 요청한다는 소식, 또 프로 미식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슈퍼볼 대회에서 덴버 브롱코스가 우승했다는 소식, 차례로 전해 드립니다.
진행자) 첫 소식 보겠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한 경선 과정의 두 번째 시험대이죠. 뉴햄프셔 예비선거가 화요일(9일) 열립니다. 각 당 후보들이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서 열심히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최신 여론 조사 결과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버니 샌더스 후보가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죠?
기자) 그렇습니다. 8일(월요일) 나온 CNN과WMUR 방송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요. 공화당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31% 지지율을 보이면서 나머지 후보들과 큰 격차를 보이며 앞서 나가고 있고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비슷비슷한 지지율로 2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습니다. 이번에 2위는 15%를 얻은 마르코 루비오 후보였는데요. 지난번보다 4% 포인트 지지율이 올라갔습니다.
진행자)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54% 지지율로 40%를 얻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14% 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지난 조사에서는 55% 대 37%로 나왔는데, 두 후보 간의 격차가 다소 줄어든 겁니다. 전날(7일) 나온 몬머스대학교 조사에서도 공화당은 트럼프 후보, 민주당은 샌더스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행자) 이번 예비선거를 앞두고 지난 토요일(6일) 뉴햄프셔 주 맨체스터에서 공화당 후보 TV 토론회가 열렸죠?
기자) 그렇습니다. 공화당은 토요일 토론회가 여덟 번째였는데요. ABC 방송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공화당의 남은 후보 9명 가운데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 패커드 최고 경영자와 짐 길모어 전 버지니아 주지사를 제외한 7명이 참가했습니다.
진행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아이오와 주에서 열린 7차 TV 토론회에 불참하고 이번에 참가한 건데요. 분위기가 어땠나 궁금하네요. 지난 토론회 때는 테드 크루즈 후보가 다른 후보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토론회를 두고 마르코 루비오 후보가 호되게 당한 토론회, 전현직 주지사들이 선전한 토론회라고 평가했습니다. 루비오 후보는 지난 1일 아이오와 주 당원대회에서 예상보다 높은 지지율로 3위에 오르더니, 뉴햄프셔 주에서도 여론 조사에서 몇몇 후보들과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서 다른 후보들이 루비오 후보 견제에 나선 겁니다.
진행자) 특히 최근에 크리스티 후보가 루비오 후보를 강하게 공격해 왔죠.
기자) 네, 이날 토론회에서도 루비오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는데요. 루비오 후보가 상원의원으로서 업적이 별로 없고 대통령이 되기엔 경험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루비오 후보가 맞공격에 나섰는데요. 두 사람 간의 공방전이 이날 토론회에서 가장 열띤 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들어보시죠.
[녹취: 루비오-크리스티]
기자) 루비오 후보는 최근 폭설이 내렸을 때 크리스티 후보가 뉴저지로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주지사 업무보다 선거 운동에 더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는 건데요. 그러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미국을 다른 나라와 별다를 게 없는 나라로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크리스티 후보는 루비오 후보가 또 외워온 말을 반복한다고 지적했고요. 루비오 후보가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젭 부시 후보 역시 루비오 후보의 경험 부족을 꼬집었습니다.
진행자) 북한이 이번 토론회가 시작되기 조금 전에 미사일 시험 발사를 했는데요. 이번에 북한 얘기도 나왔죠?
기자) 네, 그동안 민주당이나 공화당 후보 토론회에서 북한 얘기는 거의 지나가는 얘기로 잠깐 언급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번 토론회에서는 북한 문제가 예외적으로 중요한 사안으로 다뤄졌습니다. 진행자가 테드 크루즈 후보에게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어떻게 대응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크루즈 후보는 이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은 빌 클린턴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해서라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가 또 북한에 선제타격을 할 용의가 있느냐고 후보들에게 물었는데요. 후보들 얘기 들어보시죠.
[녹취: 크루즈-부시]
기자) 크루즈 후보는 자세한 정보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젭 부시 후보는 미국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면 선제타격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다른 후보들은 북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동안 대통령 후보들이 중국을 통해서 북한에 압력을 넣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했는데요. 이번 토론회에서도 같은 얘기가 나왔습니다.
[녹취: 케이식-트럼프-루비오] “We have to make sure…”
기자) 먼저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핵확산을 막기 위해서 북한의 선박과 항공기를 저지해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고요. 트럼프 후보는 중국이 북한에 별로 영향력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이 아니라면서 중국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후보 역시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상당하다고 말했고요.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 다시 올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현재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대학생 얘기도 나왔습니다.
진행자) 북한에 새해맞이 관광을 갔다가 억류된 버지니아대학교 학생 말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토 프레데릭 왐비어란 이름의 대학생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학생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고 진행자가 부시 후보에게 물었는데요. 부시 후보는 여기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근 미국과 이란이 수감자들을 맞석방하고 며칠 뒤에 일어난 일이란 점을 지적했습니다. 미국이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인 것 같다면서 다음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하는 말이 무게를 갖는 그런 상황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말했고요. 크리스티 주지사 역시 범죄자들에게 몸값을 지급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지난해 프랑스 파리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테러 공격이 일어난 뒤 안보 문제가 토론회 주요 안건으로 논의되고 있는데요. 이번 토론회에서는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테러 용의자 심문 과정에서 물고문뿐만이 아니라, 더한 것도 허용하겠다면서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요. 크루즈 후보는 물고문은 고문이 아니라고 말하긴 했지만, 이를 허용하겠다고 말하진 않았습니다. 루비오 후보는 오바마 대통령이 테러 용의자들을 수감해온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를 추진하는 것을 비판했는데요. 관타나모 수용소를 비울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을 관타나모에 수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이번 토론회에서는 누가 승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까?
기자) 전문가들은 크리스티 후보와 부시 후보, 케이식 후보, 이렇게 세 전현직 주지사를 이번 토론회 승자로 꼽았습니다. 크리스티 후보는 루비오 후보를 효과적으로 공격했고, 부시 후보 역시 루비오 후보와 트럼프 후보를 강하게 밀어붙이는 등 어느 토론회 때보다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겁니다. 반면에 그동안 토론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루비오 후보는 크리스티 후보의 맹공격에 당황하는 등 허점을 보였고 카슨 후보 역시 외교 문제에 약한 모습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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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지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큰 우려를 낳고 있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이 지카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긴급 예산을 요청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백악관은 월요일(8일) 18억 달러의 긴급 예산을 의회에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금은 모기 통제 프로그램, 신속한 백신 개발과 진단 검사 개발, 의료 종사자 교육, 저소득층 임산부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대부분 국내 프로그램에 쓰이지만 3억3천5백만 달러는 국제개발처(USAID)를 통해 지카 바이러스가 발생한 중남미 국가들을 돕는 데 쓰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에 따르면, 현재 지카 바이러스는 미주 지역 26개 나라에서 전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진행자) 오바마 행정부가 화요일(9일) 새 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인데요. 새 예산안과는 상관이 없는 건가요?
기자) 네, 별도입니다. 예산안에 포함시키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긴급 예산 형태로 요청한다고 합니다. 오바마 행정부 관리들은 화요일(9일)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원내 대표 등 의회 지도자들과 만나서 행정부의 지카 바이러스 예방과 대응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진행자) 지카 바이러스는 주로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성관계나 수혈을 통해 전염된 경우도 있긴 하지만요. 대부분 이집트 숲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나가는데요. 하지만 임산부가 감염될 경우, 머리가 정상보다 작은 소두증 아기를 출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최근 몇 달 동안 소두증 발병 건수가 급증해 4천 건에 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월요일(8일) CBS 방송에 출연해서 지카 바이러스 문제를 얘기했는데요. 임신한 여성이나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에게 상당히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미국에서는 지카 바이러스 전염 건수가 몇 건이나 됩니까?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까지 중남미 지역 등을 여행하고 돌아온 미국인들 가운데 50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고했습니다. 아직 미국 본토에서는 지카 바이러스가 모기를 통해 전염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진행자)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면 모기가 더욱 기승을 부릴 텐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백악관은 봄과 여름이 다가오는 가운데 지카 바이러스가 퍼지는 사태가 일어날 경우 신속히 대비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이 때문에 공포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오바마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진행자) 지난주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 바이러스와 관련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까지 선포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WHO는 지금부터 올해 말까지 약 4백만 명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염려가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로이터 통신은 미국 올림픽 위원회가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걱정되는 선수나 임원은 오는 8월에 열리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불참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7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카니발 축전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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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한 가지 소식 더 보죠. 지난 일요일(7일)이 슈퍼볼 선데이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프로 풋볼 리그(NFL), 그러니까 프로 미식축구 리그의 최강자를 가리는 날이었는데요. 올해로 50회째를 맞은 슈퍼볼 대회에서 덴버 브롱코스가 캐롤라이나 팬서스를 24-10으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브롱코스가 슈퍼볼 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1998년과 1999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뒤 한동안 인연이 없다가 이번에 17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진행자)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이번 시즌 성적이 상당히 좋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팬서스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이 많았는데요.
기자) 네, 팬서스는 올 시즌 단 한 번만 패하고 모든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팬서스의 쿼터백인 캠 뉴튼은 올해 미국 프로 풋볼 리그(NFL)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해서 큰 기대를 모았는데요. 브롱코스의 수비에 번번이 막혀서 제대로 활약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쿼터백은 공을 받아 팀에 유리한 곳에 던짐으로써 공격을 지휘하는 선수를 말하는데요. 일요일 슈퍼볼 경기에서 뉴튼 선수는 세 번이나 공을 브롱코스에 뺏겼습니다. 그중 한 번은 브롱코스의 터치다운으로 이어지면서 점수를 내줬죠. 팬서스는 지난 2004년에 슈퍼볼 대회에 나갔지만, 뉴잉글랜드 페이트리어츠에 패한 일이 있는데요. 이번에도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진행자) 공을 던지거나 직접 뛰어서 결승점까지 가져가는 걸 터치다운이라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아메리칸 풋볼, 미식축구는 이렇게 터치다운이나 공을 골대에 차 넣어서 점수를 올립니다. 이번 경기는 브롱코스 쿼터백인 노장 페이튼 매닝 선수와 차세대 스타 캠 뉴튼 선수의 대결로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요. 사실 이번에는 매닝 선수도 그렇게 뛰어난 활약을 보이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말씀 드린 대로 막강한 수비에 힘입어서 브롱코스가 초반에 10점을 냈고요. 승기를 계속 이어가면서 우승컵을 안은 겁니다.
진행자) 매닝 선수는 슈퍼볼 우승이 이번이 두 번째죠?
기자) 그렇습니다. 2007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시절에 팀을 우승으로 이끈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브롱코스 소속으로 다시 한 번 슈퍼볼 우승 반지를 끼게 됐는데요. 매닝 선수의 동생 일라이 매닝 선수도 슈퍼볼에서 두 차례 우승한 바 있습니다. 매닝 선수는 올해 만 39살인데요.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매닝 선수는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슈퍼볼은 중간 휴식 시간에 벌어지는 해프타임쇼 공연도 볼 만 한데요. 올해는 누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영국 록 그룹 콜드플레이와 미국 가수 비욘세, 브루노 마르스가 나와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슈퍼볼 해프타임쇼는 가수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출연료가 없는데도 다들 무대에 서고 싶어 하죠. 이번 경기 시작 전 미국 국가는 유명 가수 레이디 가가가 불렀는데요. 역대 슈퍼볼 국가 가운데 최고 중의 하나란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진행자) 슈퍼볼은 미국에서 가장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 아닙니까? 그래서 경기 중간에 기발한 광고도 많이 나오는데요. 올해는 어떤 광고가 있었나 궁금하네요.
기자) 네, 슈퍼볼 경기 광고료는 30초에 5백만 달러에 달하는 등 무척 비쌉니다. 많은 사람이 보니까 그만큼 광고 효과가 크기 때문인데요. 유에스에이투데이 신문은 현대 제네시스 자동차 광고를 올해 슈퍼볼 최고의 광고로 꼽았습니다. 딸을 첫 데이트에 내보내는 불안한 아버지의 심정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광고인데요. 제네시스 자동차에는 차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는 위치 추적기가 달려 있어서 이를 이용한 아버지가 딸의 데이트 현장 곳곳에 나타난다는 내용으로 언론과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부지영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