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미국의 리비아 공습에 피랍 외교관 2명 숨져”

19일 미군의 공습으로 리비아 사브라타 지역 내 ISIL 훈련소가 파괴된 모습.

리비아에서 지난 11월 납치된 세르비아 대사관 직원 2명이 미국의 리비아 내 공습과정에서 숨졌다고 세르비아 외교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이비차 다시치 세르게이 외무장관은 오늘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이 어제 리비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IL을 대상으로 행한 공습으로 주 리비아 세르비아 대사관 직원과 운전사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리비아의 해안도시 사브라타 인근에서 차량으로 이동 중 무장조직에 납치됐습니다.

미국은 어제 (19일) 리비아 북서부 사브라타 지역의 ISIL 훈련소를 공습해 조직원 40여 명을 사살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