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돌입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콜럼비아의 한 교회에 마련된 예비선거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예비선거와 민주당의 네바다 주 당원대회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두 쿠바계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 후보와 마르코 루비오 후보가 2위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트럼프 후보가 공화당 선두주자로 자리를 굳힐지, 크루즈 후보와 루비오 후보가 트럼프 후보와 경쟁하는 3자 구도가 굳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과 버니 샌더스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네바다 주 당원대회에서 '초박빙'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두 경선은 특히 다음 달 1일 14개 주 경선이 일제히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로 가는 길목의 핵심 승부 처로 떠오르고 있어 더욱 주목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