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특사 "시리아 평화회담 재개 9일로 연기"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가 1일 스위스 제네바 유엔 본부에서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유엔은 지난 주말 개시된 시리아 휴전이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 다음 평화회담 일정을 이틀 연기할 것이라고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가 밝혔습니다.

미스투라 특사는 어제 (1일) ‘로이터 통신’에 기술적 이유들로 인해 7일로 예정됐던 시리아 평화회담을 오는 9일 오후로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스투라 특사는 이번 회담에서 시리아 정부와 반군 양측이 헌법 개혁과 통치 방안에 초점을 맞추기 원하며, 총선거는 18개월 안에 실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포로 석방 문제도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휴전협정 준수가 절실하며, 내전 당사자들은 평화회담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