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는 미국의 금융기관과 댐 전산망을 해킹한 이란인 7명을 기소했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란 해커들은 미국의 금융기관 컴퓨터에 공격을 가해 46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로 인해 금융기관 인터넷 홈페이지가 마비되고 금융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를 빚었습니다.
법무부는 또 이들 중 1명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9월까지 미국 뉴욕 주의 보우먼 댐 전산망에 침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이란 정부와 이란 혁명수비대를 위해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이버 공격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만연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린치 장관은 또 해커들은 경제와 안보를 위태롭게 했다며 이는 모두 국가 안보와 직결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