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최저임금을 시간당 15 달러로 인상할 예정입니다.
캘리포니아 주 의원들은 지난 27일 이같이 합의했으며 제리 브라운 주지사도 어제 (28일) 이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캘리포니아 주의 현행 최저임금인 시간당 10 달러에서 50% 인상되는 것이며, 미국 연방정부가 정한 최저임금인 시간당 7달러 25센트의 두 배가 넘는 액수입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주의 최저임금은 내년에 시간당 10달러 50센트로 오른 뒤, 2018년에 11 달러, 2019년 12 달러 등 1년에 1달러씩 인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최저임금이 15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주민 650만 명, 주내 노동인구의 43%가 임금 인상 효과를 보게 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