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형 보험사인 안방보험이 미국의 스타우드 호텔 인수 가격을 상향 조정하며 재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안방보험은 28일 스타우드 인수금액을 14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타우드 호텔은 최근 메리어트 호텔로 매각되는 쪽으로 기운 상황이었습니다.
앞서 안방보험 측은 2주 전 스타우드 인수전에 갑자기 뛰어들어 당시 메리어트가 제시한 가격보다 10억 달러 많은 132억 달러를 부르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그러자 메리어트도 안방보험보다 4억 달러 높은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스타우드 이사회는 이같은 제안을 받아들여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8일 주주총회에서 승인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스타우드 측은 안방보험의 제안이 메리어트보다 낫다고만 밝힐 뿐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