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아베 일 총리 다음달 방러 검토'

지난 2014년 러시아 소치를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오른쪽)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달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크렘린 궁이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6일 기자들에게 그 같은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한 언론은 5월 6일 소치에서 두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쿠릴열도를 대상으로 한 양국간 영유권 분쟁이 해결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의 집권 자민당 소속 토모미 이나다 참의원이 이날 모스크바를 방문해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통상산업장관과 회담을 갖고 푸틴 대통령에게 전할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나다 참의원은 만투로프 장관에게 올해는 양국 관계에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