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주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부지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목요일(14일) 뉴욕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 토론회가 열립니다. 이 소식을 비롯한 미국 대선 관련 소식 먼저 전해 드리고요. 시카고 경찰국에 인종차별 관행이 만연해 있다는 보고서 내용 살펴봅니다. 마지막으로 수요일(13일) 정규 시즌을 마감한 미국 프로농구(NBA) 소식도 전해 드립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19일) 뉴욕 주에서 예비선거가 실시되는데요. 이에 앞서 민주당 후보들이 또 한 차례 TV 토론회를 열 예정이죠?
기자) 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이 목요일(14일) 뉴욕 브루클린에서 CNN 방송 주최로 열리는 토론회에 참가합니다. 이번 토론회는 미국 금융의 중심지 뉴욕에서 열리는 만큼 경제와 안보 문제가 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진행자) 뉴욕은 두 후보 모두 연고가 있는 곳이기도 하죠?
기자) 맞습니다. 샌더스 후보는 현재 버몬트 주 상원의원이지만, 어린 시절을 뉴욕 브루클린에서 보냈습니다. 그런가 하면 클린턴 후보는 8년 동안 뉴욕 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진행자) 뉴욕 주에 민주당 대의원 291명이 걸려있는데요. 이번 뉴욕 주 예비선거는 두 후보 모두에게 중요한 선거 아니겠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샌더스 후보가 최근에 실시된 8개 주 민주당 경선 가운데 7개 주에서 승리했는데요. 그 기세를 몰아서 뉴욕 주에서도 이기길 바라고 있습니다. 반면에 클린턴 후보는 뉴욕 주를 전환점으로 삼아서 샌더스 후보가 쫓아오지 못하게 격차를 벌리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샌더스 후보의 기세도 만만치 않은데요. 수요일(14일) 맨해튼의 워싱턴 스퀘어 공원에서 열린 샌더스 후보 집회에 무려 2만7천 명 이상의 군중이 모였습니다. 샌더스 후보는 이번 집회가 지금까지 선거유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모여든 군중을 보면, 뉴욕 주에서 승리할 것이란 확신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앞서 뉴욕 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클린턴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최근에 좀 변화가 있었나요?
기자) 그렇게 큰 변화는 없습니다. 지난달 중순과 비교하면, 샌더스 후보가 많이 따라잡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클린턴 후보가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수요일(13일) 뉴욕 브롱크스에서 흑인 민권 운동가 앨 샤프톤 목사와 함께 유권자들을 만났는데요. 샌더스 후보보다는 공화당 후보들을 비판하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 트럼프 후보와 크루즈 후보가 미국을 분열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진행자) 샌더스 후보는 원래 무소속이었다가 대통령 선거에 나가기 위해서 지난해 민주당에 들어갔는데요. 그래서 그럴까요? 동료 민주당 의원들 가운데 샌더스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의원이 거의 없는 상황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민주당 소속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의 지지를 끌어냈습니다. 머클리 의원은 수요일(13일) 뉴욕타임스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경제불평등과 무역협정에 맞서고 중산층을 위해 싸우는 샌더스 후보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는데요. 머클리 의원의 출신 주인 오리건 주는 오는 5월 17일에 예비선거를 치를 예정입니다.
진행자) 샌더스 후보가 가장 강조하는 게 경제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정작 대부분 노조는 클린턴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데요.
기자) 네, 하지만 수요일(13일) 샌더스 후보가 막강한 운수노조의 지지를 이끌어냈습니다 뉴욕 지역 운수업계 노동자 4만2천 명을 대표하는 TWU 지부가 샌더스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겁니다. 샌더스 후보는 돈 많은 1%만이 아닌 모든 미국인을 위해 일하는 정부를 세우기 위해서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이날부터 파업에 들어간 통신업체 버라이즌 직원들의 시위 현장을 예정에 없이 방문해 환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버라이즌은 미국 최대 정보통신 회사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번 파업에 대해서 클린턴 후보는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기자) 네, 클린턴 선거운동본부는 수요일(13일) 발표한 성명에서 버라이즌의 아웃소싱 확대 계획을 비판했습니다. ‘아웃소싱’은 외부 회사나 외국에 업무를 위탁하는 걸 말하죠. 같은 날 뉴욕 지역 2만7천 명을 대표하는 ‘국제친선전기근로자회’ 지부는 클린턴 후보 지지를 선언했는데요. 이 지부 노조원들 가운데 일부가 이번 버라이즌 파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뉴욕 주 예비선거를 앞둔 민주당 후보들 상황 봤고요. 이번에는 공화당 쪽을 볼까요?
기자) 민주당과 달리 공화당은 앞으로 토론회를 열 계획이 없는데요. 목요일(14일) 선두주자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테드 크루즈 연방 상원의원,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가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뉴욕 공화당 행사에 모두 참석할 예정입니다.
진행자) 최근 크루즈 후보가 대의원 수에서 트럼프 후보와의 격차를 줄여가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트럼프 후보가 불만을 나타내고 있죠?
기자) 네, 지난 주말 크루즈 후보가 콜로라도 주 대의원을 독차지한 뒤, 트럼프 후보가 계속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자신이 대통령 후보 지명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 공화당 지도부가 경선 방식을 조작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데요. 그러자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이 맞받아쳤습니다. 프리버스 위원장은 이미 1년 전부터 방식이 정해져 있었다면서 지금 와서 몰랐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는데요. 각 선거운동 본부가 경선 방식을 제대로 알고 대비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진행자) 공화당 지도부는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 후보 지명을 받을 경우, 11월 본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패할 가능성을 걱정한다고 알려졌는데요.
기자) 그럴 만도 합니다. 워싱턴포스트 신문과 ABC 방송이 공동으로 실시한 새 여론조사 결과가 목요일(14일) 나왔는데요. 트럼프 후보가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지만, 일반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호감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후보에게 호감을 못 느낀다는 사람의 비율이 전체 응답자 가운데 67%에 달한 겁니다. 크루즈 후보는 이보다 나은 편이긴 하지만, 역시 비호감도가 높았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53%가 크루즈 후보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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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두 번째 소식입니다. 총기 사건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미국 시카고 경찰국에 인종차별 관행이 널리 퍼져있다는 보고서가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시카고 시장이 만든 전문가 조사단이 수요일(13일)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시카고 경관들이 업무를 수행할 때 인종차별 관행이 만연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진행자) 이런 전문가 조사단이 꾸려진 데는 특별한 사정이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2014년에 시카고 거리에서 흑인 청소년 라쿠안 맥도널드 군이 경찰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이 사건이 발단이 됐습니다. 당시 맥도널드를 사살한 경관은 정당방위였다고 보고했는데요. 하지만 작년 말에 당시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나오면서 문제가 커졌습니다. 애초 보고와는 달리 맥도널드 군이 경관에게 별 위협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난 건데요. 그러면서 경찰국과 시카고 시장을 비난하는 시위가 거세게 벌어졌었죠.
진행자) 그러니까 이 사건을 두고 거센 반발이 터져 나오자 경찰들의 업무 방식을 조사하는 조사단이 출범한 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시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이 경찰국장을 바로 해임하고 전문가 조사단을 출범시켰습니다.
진행자) 이번에 나온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 충격적이라고 하던데, 시카고 경찰의 업무수행 방식에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겁니까?
기자)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경찰이 흑인들을 집중적으로 괴롭혔다는 겁니다. 시카고 지역 흑인 사회는 지역 경찰이 흑인들을 별다른 이유 없이 검색하거나 부당하게 체포하는 경우가 많았고, 또 흑인들을 거칠게 다룬다고 주장해 왔는데요. 전문가들이 조사해 보니까 이런 주장이 사실이었다는 겁니다.
진행자) 조사단의 분석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물론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사단이 자료를 분석해 봤는데요. 인구 가운데 백인과 흑인, 그리고 중남미계 주민이 3분의 1씩 차지하고 있는 곳에서 지난 2008년과 2015년 사이에 404명이 시카고 경찰이 쏜 총에 맞았는데, 그중에 74%가 흑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4년 여름 동안 별다른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던 검문이 수천 건 있었는데, 이 가운데 72%가 흑인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경찰이 쓰는 무기 가운데 사람을 살상하지 않고 제압하는 테이저건이 있는데요. 2012년과 2015년 사이에 시카고 경찰이 테이저건을 사용한 경우 네 건 가운데 세 건이 흑인에게 쏜 것이었습니다. 또 2013년에 교통 경찰이 세운 차 가운데 46%가 흑인들이 몰던 차였습니다.
진행자) 이런 자료들을 보면 시카고 경찰이 흑인들을 다른 인종보다 더 엄하게 다뤘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보고서는 통계가 시카고 경찰이 흑인들의 존엄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면서 해당 지역사회가 시카고 경찰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진행자) 문제점은 드러났고, 그렇다면 대안이 있어야 할 텐데 보고서가 어떤 대책을 제시했나요?
기자) 네. 전문가 조사단은 100개가 넘는 권고사항을 제시하면서 이매뉴얼 시장과 시 의회가 즉시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사단은 구체적으로 경관들의 사건 보고 절차를 강화하며 시민들의 불만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내부 제보자에게 혜택을 주도록 권고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경관들의 업무 수행 장면을 찍는 카메라의 설치를 확대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신임 시카고 경찰국장이 정식으로 승인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13일 시카고 시 의회는 이매뉴얼 시장이 뽑은 에디 존슨 지명자를 경찰국장으로 정식 승인했습니다. 흑인인 존슨 신임 국장은 시카고 출신인데요. 시카고 시는 신임 국장이 2013년 시카고 남부 순찰대 부서장으로 재직할 당시 범죄율을 32%나 낮췄다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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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마지막으로 스포츠 소식 보겠습니다. 수요일 밤(13일) 미국 프로농구(NBA) 애호가들은 행복한 고민을 했을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경기 2개가 동시에 열렸죠?
기자) 그렇습니다. 수요일(13일)이 NBA 정규 시즌 마지막 날이었는데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즌 최다승에 도전했고요. 그런가 하면 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선수의 은퇴 경기가 같은 시간에 있었습니다. 일부 언론은 어떻게 하면, 두 경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을까 귀띔하기도 했는데요. 경기 시작할 때와 경기가 끝난 뒤에는 브라이언트 선수가 속한 LA 레이커스의 경기를 봐야 한다, 그래야 선수 소개와 브라이언트 선수의 인터뷰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워리어스 경기를 보라고 말이죠. 하지만 농구 애호가들, 이날 어떤 경기를 봤든 실망하지 않았을 겁니다.
진행자) 두 경기 모두 흥미진진했나 보죠?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한 시즌 73승을 기록하면서 NBA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워리어스는 수요일(13일)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홈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25-104로 물리쳤는데요. 73승 9패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1995-1996년 시즌에 마이클 조던 선수가 이끌었던 시카고 불스 팀이 세운 72승이었습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20년 만에 시카고 불스 기록이 깨진 거네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시카고 출신이자 열렬한 농구 애호가로 알려졌는데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시카고 불스 기록을 깨서 조금 속상하지 않았을까요?
기자) 전혀 아닙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 오바마 대통령이 인터넷 단문사이트 트위터에 축하 메시지를 올렸는데요. 워리어스팀 선수들은 농구장 안에서나 밖에서나 훌륭한 선수들이라면서, 시카고 불스 기록을 깬 팀이 워리어스여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워리어스는 농구 스타 스티븐 커리 선수가 속한 팀이기도 한데요. 이번에 어느 정도나 활약을 보였나요?
기자) 혼자서 46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습니다. 커리 선수는 이날 3점 슛을 10개나 넣으면서 한 시즌 402개 기록을 세웠는데요. 커리 선수는 바로 한 달 전에 300번째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지난해 자신이 세운 286개 기록을 스스로 깬 바 있습니다.
진행자) 워리어스팀이 대기록을 달성한 소식 살펴봤는데요. 코비 브라이언트 선수의 은퇴 경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그동안의 명성이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브라이언트 선수는 수요일(13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혼자 60점을 기록했는데요. 이날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브라이언트 선수가 낸 겁니다. 이는 브라이언트 선수의 이번 시즌 최고 기록이기도 합니다.
진행자) 20년 NBA 선수 생활을 멋지게 마무리한 것 같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 브라이언트 선수가 속한 LA 레이커스팀은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놓을 때까지 유타 재즈에게 10점 차로 뒤지고 있었는데요. 브라이언트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서 101-96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에 브라이언트 선수가 밝힌 소감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코비 브라이언트] “I can’t believe it actually happened……”
기자) 브라이언트 선수는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다면서 모두 팬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브라이언트 선수의 은퇴 경기 입장권 가격이 2만5천 달러까지 치솟았다고 하던데요. 경기장 열기가 대단했겠네요.
기자) 네, 브라이언트 선수의 은퇴 경기를 보기 위해서 수천 명의 관중이 모였는데요. 그 가운데는 제이 Z, 카니예 웨스트, 잭 니컬슨 같은 유명 가수와 배우들도 있었습니다. 브라이언트 선수는 프로 선수 생활 동안 다른 구단으로 옮기지 않고 20년 내내 LA 레이커스에 몸담으면서 다섯 차례 NBA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요. 2008년과 2012년에 미국 대표 선수로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 2개를 따내기도 했습니다. 아프리카 독사의 이름을 따서 ‘검은 맘바’란 별명을 가진 브라이언트 선수는 이날 경기장을 떠나면서 “Mamba Out”, “맘바 이제 떠납니다”란 말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브라이언트 선수의 20년 프로 선수 생활이 내내 평탄했던 것만은 아니죠?
기자) 네, 2003년에 성폭행 혐의를 받기도 했는데요. 당시 브라이언트 선수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던 여성이 법정 증언을 거부하자, 검찰이 기소를 취하하면서 일단락됐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부지영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