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술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술 소비량은 2천480억 리터로 전년도인 2014년에 비해 0.7%인 17억 리터 가량 줄었습니다.
유로모니터 측은 술 소비량이 감소한 것은 2001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의 술 소비 국가인 중국은 지난해 주춤한 경제성장률을 반영한 듯 술 소비량이 3.5% 줄었습니다.
또 국제유가 하락에다 서방의 경제제재까지 받고 있는 러시아와, 내전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술 소비량이 각각 8%와 17%씩 감소했습니다.
유로모니터는 그러나 올해 술 소비량은 다시 늘어 2천513억 리터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