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다음주 베트남 방문이 양국 관계에서 커다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국은 과거 베트남 전쟁 뒤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지난 1995년 국교 수립 이래 활발한 경제 교류를 벌여 왔습니다.
베트남은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12개 회원국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여기에 미국 무기금수 조치의 완전한 해제 등 양국간 전략적 관계를 더욱 확대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앞서 지난 2014년 10월 베트남에 10년간 금지해 온 살상무기 3건에 대한 규제를 풀었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베트남 해안경비대에 제공할 22미터 길이의 경비정 2척을 제작할 수 있도록 미국 계약업체에 1천80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