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모인 서방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이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아낀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 재무장관은 소비자들의 이런 경향이 세계 경제에 큰 어려움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회사와 공장들이 물건을 만들어내지만, 사람들이 사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소 타로 일본 재무장관은 수요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각 나라와 기업이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다 써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G-7 나라들은 대부분 정부 돈을 써서 침체한 성장율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유럽 경제강국인 독일은 이런 정책에 조심스럽습니다.
G-7 재무장관들은 또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이른바 '브렉시트'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영국이 EU를 떠나면 영국 경제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재무장관들이 잘 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