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구팀 '중년기 꾸준한 운동 뇌졸중 예방 효과'

지난해 7월 미국 마이매이 시의 한 공원에서 신체 단련을 권장하는 댄스 운동 행사가 열렸다. (자료사진)

중년기에 운동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65세 이후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텍사스대학 남서부의료센터 연구팀은 45~50세 사이 2만 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 적당한 운동에서 격렬한 운동에 이르기까지 운동을 꾸준히 한 사람들은 운동을 적게 한 사람들보다 뇌졸중 위험이 37%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결과는 심지어 고혈압과 제2형 당뇨병 등 다른 위험요인들을 가진 사람들에게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뇌졸중 위험을 낮추기 위해 중년기에 낮은 수준의 운동도 무시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