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군 , ISIL 점령 팔루자 사실상 탈환

팔루자로 진격하는 이라크 정부군

이슬람 무장단체 ISIL이 장악하고 있던 이라크 팔루자 대부분을 이라크 정부군이 탈환했다고 관련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이라크 특수부대 지휘관은 정부군이 팔루자 시 가운데 80%를 장악했다고 AP통신에 전했습니다.

하지만 ISIL이 도시 주요 부분을 여전히 장악하고 있어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이를 해방이라고 칭송했습니다.

이라크 정부군 고위급 대변인은 앞으로 몇 시간 안에 ISIL이 완전히 격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50km 정도 떨어져 있는 팔루자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ISIL이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