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의 사실상 수도인 락까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적어도 18 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시리아 반정부 활동가들이 밝혔습니다.
숨진 민간인 가운데는 각각 10살과 15살의 어린이 2 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락까는 조용히 학살되고 있다’는 이름의 반정부 활동가 단체는 또 오늘 (22일) 공습으로 사망자 외에 28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ISIL이 장악한 지역의 주민들로부터 정보를 얻고 있는 이 단체는 이번 공습이 러시아와 시리아 공군이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특히 적어도 한 차례의 공습은 ISIL에 합류하는 해외 전사들 사이에서 유명한 마을을 겨냥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영국에 본부를 둔 해외 반정부 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 25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어린이 6명이 포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주도 연합군도 시리아 내 ISIL 거점인 락까에 공습을 가해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