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상업지역에서 3일 폭탄이 터져 최소 82명이 죽고 13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바그다드 중부 카라다 지역에서 공격을 자행했으며, 시아파를 겨냥했다고 밝혔습니다.
카라다 지역에서는 해가 진 직후 차량 폭탄이 터졌습니다.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이 끝나가는 시기라 거리에 사람들이 붐벼 희생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사건 발생 수 시간 후 현장을 찾았습니다.
로마 가톨릭 교회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미사에서 이라크와 방글라데시의 테러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날 바그다드 동부에서도 폭탄 테러가 일어나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번 테러는 이라크 군이 팔루자를 ISIL로부터 완전히 해방시켰다고 선언한 지 1주일 만에 일어났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