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국가 예멘의 아덴 국제공항 인근 군사기지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6 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보안 소식통들은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한 직후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테러는 라마단 금식주간이 끝난 뒤 만찬 행사를 갖는 이슬람교의 이드 알 피트르 휴일에 발생했습니다.
아덴은 지난해 이후 예멘 정부의 임시수도입니다.
예멘에서는 친 정부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연계단체나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충돌하면서 치명적인 공격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ISIL은 지난 5월에도 아덴 군사기지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저질러 45 명의 육군 신병들을 살해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