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경부, 8개 지역에 환경 사찰단 추가 파견

지난 2014년 2월 중국 장쑤성 난징의 화학공장 주변이 스모그에 싸여있다. (자료사진)

중국 정부가 환경오염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환경부는 환경 규정 준수와 오염 방지 활동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8개 추가 지역에 검열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검열은 북서부 몽골과 닝샤 등 대규모 석탄 생산 지역과 옛 북동부 헤이륭장 산업 지구, 그리고 가난한 도시 지역인 남서부 윤난 성과 광시 성이 대상입니다.

중국 환경부는 올해 초 전국 어디든 검열단을 파견하고 오염배출원을 근절하기 위해 지역 고위 관리들과의 회의를 소집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습니다.

환경부는 앞서 지난해 말 극심한 오염 지역인 북부 허베이 성에서 두 달 간 조사를 벌여 사기 행위에 관여하고 규정을 위반하는 업체들을 적발한 바 있습니다.

또 지난 5월에는 배출가스 제한을 초과해 오염을 배출한 일부 국영업체들에 거액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