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사망 항의시위 중 경찰관 5명 총격 사망...국무부, 클린턴 전 장관 이메일 조사 재개

데이비드 브라운(앞) 댈러스 경찰국장과 마이크 롤링스 시장이 8일 경관 피격 사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미국 내 주요 뉴스를 정리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부지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미국 남부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경찰 총격으로 인한 흑인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던 중 경찰관들이 저격 당해 5명이 숨지고 최소한 6명이 다쳤습니다. 이 소식 먼저 알아보고요. 미 국무부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개인 이메일 사용 문제에 대한 내부 조사를 재개했다는 소식 전해 드립니다. 이달 중에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들이 부통령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데요. 어떤 인물이 거론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첫 소식입니다. 지난 며칠 흑인들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논란이 됐는데요. 이번에는 경찰관들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젯밤(7일) 미국 남부 텍사스 주에서 일어난 사건인데요. 최근 흑인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던 중에 경찰관들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경관 5명이 숨지고, 최소한 6명이 다쳤는데요. 부상자 가운데는 민간인 2명도 포함됐다고 CNN 방송이 전했습니다. 당국은 용의자 3명을 체포했고, 1명은 경찰과 대치 중에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경찰을 겨냥한 공격이라고 했는데요. 사건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좀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어제(7일) 미국 내 여러 도시에서 최근 경찰에 의한 흑인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댈러스 시내에서도 역시 평화적인 시위가 열렸고,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출동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위가 끝날 무렵에 갑자기 총성이 울렸고요. 시위자들이 놀라 흩어지면서 큰 혼란이 일어났습니다. 경찰 당국은 경관들이 높은 곳에서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어젯밤(7일)에 속보가 들어오는 걸 보니까, 처음에는 경관 1명이 숨졌고,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했거든요.

기자) 네, 하지만 밤새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났습니다. 용의자들을 추격하던 경찰이 실내 주차장에서 무장한 남성과 대치했는데요. 브라운 경찰국장에 따르면, 이 남성은 사방에 폭탄을 설치해 놓았다면서,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 남성은 경찰과 대치 끝에 숨졌는데요. 댈라스 경찰 당국은 폭탄을 단 로봇을 원격으로 조정해서 용의자를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범행 동기가 밝혀졌나요?

기자) 아직 확실하지 않은데요. 데이비드 브라운 댈러스 경찰국장은 숨진 용의자가 경찰과 대치 중에 최근 흑인 사망 사건에 분노를 느꼈으며, 백인들, 특히 경찰을 살해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어떤 단체에도 연루돼 있지 않고, 단독으로 행동에 나섰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진행자) 경관들이 임무 중에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긴 합니다만, 이렇게 여러 명이 한꺼번에 희생된 것은 드문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미국 경찰에게 있어서 지난 2001년에 일어난 9.11 테러 사건 이후, 최악의 사건이라고 하는데요. 마이크 롤링스 댈러스 시장은 오늘(8일) 아침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많은 경관이 희생된 데 대해서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롤링스 시장] “It is a heartbreaking morning…….”

기자) 시민을 위해 일해온 경관들을 잃었다면서 가슴 아픈 날이라고 말했는데요. 경관들이 매일 목숨을 걸고 일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롤링스 시장은 강조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폴란드를 방문 중인 바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번 사건을 비판했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오바마 대통령] “What we do know is that…….”

기자) 경찰을 대상으로 악랄하고 계획적이며 비열한 공격이 일어났다는 건데요. 경찰관들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어떤 희생을 치르는지 상기시켜 주는 사건이라고 오바마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최근 흑인 사망 사건이 연달아 일어난 데 대해서, 그저 흑인이나 중남미계 미국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는데요. 미국인 모두가 신경 써야 하는 미국 전체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이번 사건이 평화적인 시위 도중에 일어났는데요. 먼저 시위가 벌어진 배경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기자) 네, 지난 화요일(5일)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주 배턴 루지에서 흑인 남성 알톤 스털링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경관들이 스털링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스털링이 저항하자 발포한 겁니다. 또 수요일(6일)에는 중서부 미네소타 주 팰콘하이츠에서 역시 흑인 남성이 경찰 총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는데요. 필란도 캐스틸이란 이름의 30대 흑인 남성이 차를 몰고 가다가 경찰의 지시로 차를 세웠고요. 운전면허증을 꺼내려다가 총을 꺼내는 것으로 오해한 경관의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진행자) 이런 사건이 하루이틀 사이에 연이어서 일어났는데요. 특히 이번 사건의 여파가 컸던 게 인터넷을 통해서 동영상이 퍼졌기 때문이죠?

기자) 맞습니다. 루이지애나 사건의 경우, 희생자가 총에 맞는 순간을 촬영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랐고요. 미네소타 주 사건의 경우에는 옆자리에 타고 있던 여자친구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남성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중계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종차별과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고요. 미국 곳곳으로 시위가 확산했습니다.

진행자) 지난 몇 년 동안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여러 건 일어나면서,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폭동으로 번지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는 당국이 상당히 발 빠르게 대처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루이지애나 사건의 경우, 연방 법무부가 신속히 수사에 나섰고요. 미네소타 주 사건 역시 사태의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데이튼 미네소타 주지사는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백인들이었다면, 경찰 총에 맞아서 숨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일부 미네소타 경관들 사이에 퍼져있는 인종차별 행태를 보여준다며 비판했습니다. 데이튼 주지사는 미국 법무부에 연방 차원의 조사를 요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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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미 연방수사국(FBI)와 연방 법무부가 개인 이메일 사용 문제와 관련해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조사도 완전히 끝난 게 아닌가 봅니다.

기자) 네, 연방수사국의 조사는 끝났습니다만, 국무부 자체 조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미 국무부는 어제(7일)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재직중에 국무부 공식 이메일 계정이 아니라,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서 자체 조사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가능한 빠르게 조사를 진행하겠지만, 확실히 마감시한을 정해놓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왜 이제 와서 조사를 재개하는 겁니까?

기자) 네, 국무부는 앞서 클리턴 전 장관의 개인 이메일 사용 논란이 불거지자 내부 조사에 나섰는데요. FBI가 수사에 나서자, FBI 수사가 끝날 때까지 내부 조사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제 FBI 수사가 마무리됐으니까, 다시 조사를 시작한다는 겁니다. 국무부는 클린턴 전 장관뿐만이 아니라, 일부 클린턴 전 장관의 보좌관들에 대해서도 조사하는데요. 그 가운데는 이미 국무부를 떠난 사람도 있습니다.

진행자) FBI와 법무부는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서 불기소 결정을 내렸는데요. 국무부 조사에서 잘못이 드러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전직 관리들도 잘못이 드러나면, 행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제재 범위가 단순한 상담과 경고에 그칠 수도 있고요. 심각한 경우, 비밀정보 취급 자격을 취소당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클린턴 후보는 사실상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상황 아닙니까? 그러니까 클린턴 후보에 대해서 비밀정보 취급 자격을 박탈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진행자)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수사와 관련해서 어제(7일)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하원 청문회에서 증언했는데요. 청문회가 무려 4시간 이상 진행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청문회는 하원 정부감독개혁위원회 주최로 열렸는데요. 어떻게 해서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렸는지, 공화당 의원들이 코미 국장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코미 국장은 클린턴 전 장관이나 클린턴 전 장관과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람들이 매우 부주의했다고 인정했는데요. 하지만 고의성은 없었기 때문에 기소할 근거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 측이 법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알면서 행동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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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마지막으로 정치 뉴스 한 가지 더 보겠습니다. 오는 11월에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몇 주 뒤에 전당대회를 엽니다. 전당대회에서는 당을 대표하는 대통령 후보와 함께 부통령 후보도 지명하게 되는데요. 전당대회 날짜가 다가오면서 양당의 대선 후보가 부통령 후보 찾기에 나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후보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사실상 확정 됐는데요. 두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승자들이긴 하지만 약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대선 후보의 약점을 보완해주고 더욱 폭넓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올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부통령 후보인데요.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 당 대선 후보들이 부통령 후보 물색에 나섰습니다.

진행자)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는지 알아보죠. 공화당부터 시작해볼까요?

기자) 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앞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15일을 부통령 후보 인선 마감일로 자체적으로 정했고, 생각하는 후보 명단에 10명의 이름이 올라있다, 이렇게 밝힌 바 있는데요. 후보 명단에서 2명이 빠지게 됐습니다. 수요일(6일)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던 2명이 부통령 후보를 고사하겠다고 밝힌 건데요. 그중 한 명이 바로 테네시 주를 대표하는 밥 코커 상원의원입니다.

진행자) 밥 코커 상원의원은 지난 화요일(5일)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유세할 때 지원연설을 했던 정치인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같은 날, 같은 주에서는 민주당의 클린턴 후보가 오바마 대통령 함께 유세에 나서 화제가 됐었죠. 코커 의원은 하지만 이날 트럼프 후보의 유세장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부통령 후보로 나설 생각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코커 의원은 정부를 위해 일하고 싶지만, 부통령보다는 다른 위치에서 일하는 것이 본인에게 훨씬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코커 의원은 트럼프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몇 안 되는 공화당 주류 정치인 중 한 명이지만, 트럼프 후보의 공격적인 언어구사를 비판하는 데 거침이 없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진행자) 코커 의원에 이어 또 다른 유력 후보도 부통령 후보를 고사하겠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네, 바로 조니 언스트 상원의원입니다. 대선에서 최대 경합주로 꼽히는 아이오와 주를 대표하는 상원의원으로 여성이고 또한 군인 출신인데요. 언스트 상원의원이 부통령 후보가 된다면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 냄으로써 여성 비하 발언으로 비난 받은 트럼프 후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스트 상원의원은 수요일(6일) 부통령 후보가 되길 원하지 않는다면서 상원의원으로서 할 일이 아직 더 많고, 또 본인의 지역구인 아이오와 주에 더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이 두 의원 외에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로 또 어떤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원이 있는데요. 하원의원으로 20년간 활동하며 하원의장 자리까지 역임한 깅그리치 의원은 트럼프 후보의 비공식적인 자문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선에 대통령 후보로 나섰다가 중도 사퇴한 뉴저지 주의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 역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후보 사퇴 후 트럼프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고 또 트럼프 후보의 오랜 지인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대부분 정치 경험이 풍부한 사람들이네요.

기자) 맞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부동산 사업가 출신이거든요? 정치 경력이 없고 선출직에 당선된 적도 한 번도 없습니다. 정치 경험 부족은 트럼프 후보에게 있어 가장 약점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따라서 트럼프 후보는 자신의 이런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그러니까 정치적인 경험이 풍부하고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의정 활동을 도울 수 있는 후보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이번엔 민주당 쪽을 보죠.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는 어떤 부통령 후보가 적합할까요?

기자) 네, 앞서 전해드리기도 했지만 클린턴 후보는 이메일 사용 논란으로 공격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이메일 논란으로 인해 클린턴 후보의 신뢰도와 정직성이 타격을 입은 것이 사실인데요. 따라서 전문가들은 클린턴 후보에 대한 떨어진 신뢰를 보완할 수 있는, 정치적 추문이 없는 사람이 적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진행자)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사람들이 있습니까?

기자) 네, 여러 명이 있는데요. 가장 이름이 많이 오르내리는 사람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입니다. 워런 상원의원은 초선 의원이지만 민주당 내에서 진보의 대표로 손꼽히는 사람인데요. 워런 상원의원의 이런 성향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지지하는 젊고 진보적인 유권자들의 표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아직 후보 사퇴 선언을 공식적으로 하지 않은 샌더스 후보의 지지자들 가운데는 같은 민주당이라도 클린턴 후보는 절대 찍지 않겠다고 밝힌 사람이 많은데요. 클린턴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샌더스 후보 지지자들의 표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진행자)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 중에는 현 정부의 관료들도 몇몇 있지요?

기자) 맞습니다. 우선 훌리안 카스트로 미 연방 주택도시개발장관을 꼽을 수 있는데요.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의 지명을 받고 행정부 각료가 된 카스트로 장관은 아직 젊은 나이에 멕시코 이민가정 출신이라는 점에서 중남미 유권자들의 표를 모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중남미계 출신인 톰 페레즈 노동부 장관 역시 히스패닉 유권자들과 진보성향 지지자들의 표를 끌어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션 도너번 백악관 예산관리국장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외교는 클린턴 후보가 경제는 트럼프 후보가 더 잘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경제 문제에 능통한 도너번 국장이 부통령 후보가 된다면 클린턴 후보의 이런 약점을 보완해 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아메리카 나우’,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부지영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