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보르노 주에 심각한 영양 결핍과 기아 상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이 테러 활동을 벌이면서 곡물 재배를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보르노 주 난민수용소들이 전투로 접근이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어 구호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 15개 난민수용소에는 현재 27만5천 명이 수용돼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지난달 보르노 주에 식량과 영양 긴급사태를 선포했으며, 유엔은 1천300만 달러의 긴급자금을 투입해 이 지역에 대한 지원에 나섰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