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총장 중국 방문... 남중국해 갈등 해법 모색

존 리처드슨 미 해군 참모총장 (자료사진)

미 해군 참모총장이 17일부터 사흘 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해군 지도부와 회담을 갖습니다.

존 리처드슨 미 해군 참모총장은 중국 수도 베이징과 항구 도시 칭다오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또 우성리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사령관 등과 만나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양측은 남중국해 갈등 문제와 환태평양 합동 해상훈련, 상호 군사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처드슨 참모총장은 중국 방문 중 베이징에 있는 중국 해군 본부를 찾아 여러 군 관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또 칭다오에서는 중국 해군 잠수함 학교를 방문하고 중국의 항공모함인 랴오닝 호도 둘러볼 예정입니다.

미 고위 군 장성의 이번 중국 방문은 국제상설중재재판소가 최근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을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