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들을 태우고 공항으로 향하던 타이완 관광버스에 불이 나 26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버스에는 중국인 관광객 24명과 타이완 운전사, 관광안내원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 고속도로경찰국은 오늘(19일) 버스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큰 인명피해가 났다며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타이완은 양안 관계를 놓고 긴장 상태가 계속되고 있지만 양측간 관광객 교류는 지난 20여년간 꾸준히 늘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사고 희생자들의 유족들이 타이완을 방문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최근 타이완 관광을 마치고 이날 중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타이완 타오위안 공항으로 향하다 고속도로에서 변을 당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