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직에 도전하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CBS 뉴스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클린턴 후보는 46% 지지율을 얻어, 트럼프 후보의 39%보다 약 7%포인트 높았습니다.
두 후보는 지난 주 각각 42%로 동률을 이뤘지만, 클린턴 후보가 4% 포인트를 더 얻은 반면, 트럼프 후보는 3% 포인트를 잃으면서 새로운 결과를 냈습니다.
클린턴 후보는 호감도 면에서도 36%를 기록해 31%에 그쳤던 지난주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비호감도 역시 56%에서 50%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트럼프 후보의 호감도는 31%로, 한 주 전보다 3%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약 1천1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