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수영 황제 '펠프스' 올림픽 5관왕, 개인 통산 금메달 23개

생애 통산 올림픽 금메달 23개의 위업을 달성한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 선수가 미국의 성조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 선수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회에서 올림픽 5관왕과 개인 통산 23개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선수생활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총 5번의 올림픽에 참가한 펠프스 선수는 금메달 2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총 28개의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펠프스 선수는 어제(13일)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400m 혼계영 결승에 세 번째 영자로 출전해 3분 27초 9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미국 대표팀의 금메달을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펠프스 선수의 리우 올림픽 일정은 모두 끝났습니다. 올해 31살인 펠프스 선수는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습니다.

미국은 이날 여자 혼계영 4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면서 미국 하계올림픽 대회 사상 1000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육상에서는 자메이카의 일레인 톰슨 선수가 여자 100m 결승에서 10.71초로 들어오면서 같은 자메이카팀의 프레이저 프라이스 선수의 올림픽 3연패를 저지하고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1만m에서는 영국의 모 파라 선수가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한편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3일 온두라스와 8강전에서 0대1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어제(13일)까지 미국은 금메달 24개, 은메달 18, 동메달 18개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중국이 금메달 13개로 2위, 영국이 금메달 9개로 3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9위, 북한은 금메달 1개, 은메달과 동메달 각각 2개로 24위에 올라있습니다.

대회 9일째인 오늘(14일)은 육상 400m 결선을 비롯해 골프, 테니스, 다이빙, 사격 등에서 모두 22개의 금메달을 놓고 각국이 치열한 경쟁을 벌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