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시리아 인근서 해상훈련 개시

지난 1월 시리아 지중해 연안도시 라타키아 상공을 비행중인 러시아 전투기. (자료사진)

러시아 군은 시리아 인근 지중해 동부에서 해상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훈련이 15일부터 시작됐으며 훈련의 목적은 테러 위기 대응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군은 훈련에 참가하는 해군 타격부대가 전시와 같은 상황 하에 대포와 미사일 사격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훈련에는 또 러시아 군함들 가운데 지난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를 타격하는데 사용됐던 장거리 크루즈 미사일을 탑재한 부얀-M 코르벳함 2척이 참가한다고 러시아 군은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이래 시리아 해상에 군함들을 계속 정박시키고 있습니다. 시리아 타르투스 항에는 러시아 해군 시설이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