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급진주의자들이 어제(27일) 필리핀 남부의 한 교도소를 습격해 수감돼 있던 동료 조직원들을 탈출시켰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남부 마라위 시에서 무장단체 '마우테' 조직원 20여 명이 중무장을 한 채 교도소를 공격해 조직원 8명을 데리고 달아났다고 밝혔습니다.
탈출한 이들은 최근 검문소 검색 중 차 안에 있던 수제폭탄이 적발돼 군인들에게 체포돼 수감 중이었습니다.
이 틈을 타 다른 죄수 적어도 15명이 탈출했습니다.
'마우테' 급진주의자들은 ISIL의 검은 깃발을 달고 다니면서 필리핀 남부 지역에서 납치와 테러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