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오늘(5일) 노동절인 연방공휴일을 맞은 가운데,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노동권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노동자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에서 노동자들이 공정한 임금과 일터에서 존중받기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일 때 미국의 이야기는 지속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9세기 초반 미국의 노동자들은 일터에서의 존중과 정의를 위해 싸웠다며, 이들은 주 40시간 근무와 시간외 수당, 최소임금, 그리고 임금과 복지혜택을 개선하기 위한 노동조합 결성을 위해 투쟁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같은 힘겨운 싸움의 승리로 미국의 위대한 중산층이 출현하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만일 자신도 당장 직업을 구하게 된다면 노동조합에 가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노동조합 가입률은 최근 30년간 꾸준히 하락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