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5일 동남아 국가인 라오스에 도착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열리는 동남아 국가연합(아세안)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라오스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아시아 관계 증진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백악관 관리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양국관계 개선과 함께 중국의 세력 확장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화요일 분냥 보라치트 라오스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아시아-태평양 정책에 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비준 문제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 협정은 미국, 일본 등 12개국이 참여한 자유무역협정입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이 협정에 대한 반대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