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국가인 라오스를 방문중인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8일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미국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은 아주 진지한 자리”라며 “대통령은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하며, 할 일은 반드시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대통령 후보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앞서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오바마 대통령보다 더 뛰어난 지도자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