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국장 "ISIL 이라크·시리아에 수년동안 남을 것"

미 중앙정보국(CIA) 존 브레넌(왼쪽) 국장이 8일 워싱턴에서 진행된 제3차 연례 '정보와 국가안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미 국가안보국(NSA) 국장 마이클 로저스 제독.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이 장악 중인 영토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영향력은 곧바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존 브레넌 미 중앙정보국(CIA)장이 말했습니다.

브레넌 CIA 국장은 8일 워싱턴에서 열린 국가안보회의에서 ISIL은 이라크와 시리아 내부에 꽤 오랜기간 존재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브레넌 국장은 또 ISIL에 참여한 뒤 고국으로 되돌아가 이른바 외로운 늑대 방식의 테러를 기도하려는 해외 전사들로 인한 지속적인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브레넌 국장은 시리아 문제를 접하면서 특별한 도전과제들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시리아 사태는 CIA 국장 재임 중 자신이 직면한 가장 복잡한 현안들 중 하나라고 답했습니다.

미국의 정보 관리들도 ISIL을 해체하는 것이 사법당국에 폭넓은 도전과제가 될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