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주석 '로켓군' 순시..."상시 실전 태세" 당부

중국 인민해방군 장병들과 시진핑(오른쪽) 국가주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첨단 미사일 운용과 방어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는 로켓군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26일 로켓군을 순시하며 “로켓군을 더 강하게 만들고, 현대화를 시킬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시 주석은 전략 핵미사일을 운용하는 로켓군은 “전략적 억지력의 핵심역량이자 중국의 대국지위를 유지하는 전략적 뒷받침,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중요한 초석”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투력을 한층 더 높이고, 실전화 군사훈련을 강화해 언제든지 전쟁을 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출 것”을 요구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시 주석의 요구가 최근 한반도 배치가 결정된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를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