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메기' 중국 저장성 강타...30여명 실종

태풍 '메기'가 강타한 중국을 강타한 가운데, 28일 저장성 수쿤 마을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다.

중국 동부 저장성에 태풍으로 인한 토사붕괴로 적잖은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구조대가 마을 한 곳에서 15명을 구조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인근 마을 등에서 32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태풍 메기의 여파로 어제(28일) 저장성 수쿤 마을에 집중호우가 발생하면서 토사붕괴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구조대가 토사에 매몰된 주민들을 구조했지만 수쿤 마을에서만 아직도 26명이 실종됐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와 함께 바오펭 마을에서도 또 다른 토사붕괴로 가옥들이 파괴된 뒤 6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태풍 메기는 이미 타이완을 강타해 4명의 사망자와 500여 명의 부상자를 낸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