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과 러시아에 시리아 내전을 중단시키기 위한 회담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4일 시리아 사태가 전반적으로 더욱 심각해지고 있고 전투를 끝내도록 하는게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반 사무총장은 이에 따라 5일 벨기에에서 개최되는 아프가니스탄 지원을 위한 국제회의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러시아 측 대표를 별도로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과 러시아가 중재한 시리아 휴전이 지난 달 발효됐었지만 일주일 만에 파기되고, 전투는 다시 과열 양상으로 치달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정부는 시리아에 S-300 지대공 미사일을 추가 배치하겠다고 발표해 미국과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VOA 뉴스